창업성장기술개발(디딤돌) 사업이란? 2025년 최대 2억원 R&D 지원 완전 가이드

2025년 디딤돌 사업, 무엇이 달라졌나?

창업성장기술개발(디딤돌) 사업은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막 창업한 초기 기업을 위한 정부의 대표적인 R&D 지원사업입니다. 2025년에는 기존 최대 1.2억원에서 최대 2억원으로 대폭 증액되어 더욱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술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각종 인증 및 검증, 심지어 시금형 제작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하여 창업 초기 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특히 하드웨어 제품을 개발하는 창업팀에게는 정말 필요한 지원사업입니다. R&D 과정에서는 시제품뿐만 아니라 각종 인증과 검증을 받기 위해 여러 개의 제품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시금형 제작 비용만으로도 수천만원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선정 후 평균적으로는 1.5억원-1.7억원 정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본격적인 기술개발과 사업화 준비가 가능한 수준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디딤돌 첫걸음 vs 도약 과제, 어떤 차이가 있을까?

디딤돌 사업은 창업 단계와 기업 성숙도에 따라 첫걸음과 도약 두 가지 과제로 구분됩니다. 디딤돌 첫걸음은 R&D 경험이 없거나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2억원(최대 1년 6개월)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초기 기술 검증 및 시장 진입에 집중하여 지역별 산업 기술 특성에 맞는 과제를 선정합니다.

반면 디딤돌 도약은 창업 7년 이내이지만 기존 디딤돌 참여 기업 포함으로 더 성숙한 단계의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동일하게 최대 2억원(최대 1년 6개월) 지원이지만, 기술 고도화 및 스케일업에 초점을 맞춘 여성창업, 글로벌, 연계지원 등 세부 요건이 추가됩니다. 이미 기초적인 기술 검증을 마친 기업들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고도화 기술개발과 시장 확장을 목표로 합니다.

어떤 분야의 기술개발이 지원 가능할까?

디딤돌 사업은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사업화하려는 아이템이라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지원이 가능합니다. 제조업 기반 제품 개발이 가장 대표적이며, 특히 하드웨어 제품의 시제품 제작과 양산 준비 단계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ICT, IoT, AI, 빅데이터 관련 기술 구현도 활발히 지원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융합 기술 개발에 특히 유리합니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기술 상용화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의료기기나 헬스케어 디바이스 개발에 필요한 각종 인증과 임상시험 비용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팩토리 및 디바이스 개발, 특허 기반 기술 검증, 소부장(소재·부품·장비) R&D 등도 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분야로 선정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구체적인 기술적 혁신과 시장성을 가진 프로젝트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시제품 제작과 시금형, 이제 충분한 예산으로 가능하다

2025년 2억원 증액의 가장 큰 수혜자는 하드웨어 제품을 개발하는 창업팀들입니다. 기존 1.2억원으로는 시제품 제작까지는 가능했지만, 각종 인증과 검증을 위한 추가 제작이나 시금형 제작까지는 예산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초기 프로토타입부터 완성형 시제품, 그리고 소량 양산을 위한 시금형 제작까지 한 번의 과제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전자제품이나 의료기기처럼 인증이 필요한 제품의 경우, 동일한 제품을 여러 개 제작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MC 인증용, 안전성 시험용, 성능 평가용, 전시 및 마케팅용 등 각각의 목적에 맞는 시제품들이 필요한데, 이제는 충분한 예산으로 이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SLA 방식 같은 고품질 3D프린팅부터 실제 사출과 유사한 수준의 시금형 제작까지 단계별로 완성도를 높여가면서 최종 양산 준비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창업성장기술개발(디딤돌) 사업은 창업 초기 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기술개발 자금 문제를 해결해주는 핵심적인 정부지원사업입니다. 2025년 최대 2억원으로 증액되면서 시제품 제작부터 시금형 제작, 각종 인증까지 포괄적인 R&D 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첫걸음과 도약 과제로 구분되어 창업 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제조업부터 ICT, 바이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술개발을 지원합니다. 특히 하드웨어 제품 개발 창업팀에게는 꼭 필요한 지원사업으로, 전문적인 기획과 체계적인 진행이 성공의 열쇠입니다.